지난 6일 오전 8시 30분쯤 통영 원평항에서 동료 19명과 출발한 뒤 홍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높이 2~2.5m의 파도에 떠밀려 동굴로 밀려 들어갔다. 파도가 너무 쎄 자력으로 탈출이 힘든 상황이었다. 통영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 2명이 조난당해 바위섬 동굴에 밀려나 있다는 신고를 접한 통영 해경 구조정은 쏜살같이 사고지점으로 향했다. 오후 3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한 해상에 출동한 통영 해경 구조정과 마주 보고 있는 바위섬의 안쪽 동굴 안에서 불빛이 반짝였다. 파도가 높아 배는 바위섬에 가까이